유엔총회 참석… 뉴욕 방문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 통해 유치 활동 활발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총력전을 펼쳤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방미 첫날에만 스리랑카, 산마리노, 부룬디, 체코, 덴마크, 몬테네그로,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9개국 정상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향후 38개국 정상과 개별 양자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현지에서 지난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에게 "부산은 세계 제2위 환적항이자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이라고 소개하면서 "부산 엑스포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로 엑스포 참가국들의 문화와 역사, 자원과 상품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뉴욕의 공관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베이스캠프로 삼고, 유엔본부로 오가며 최전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초강행군'이라고 표현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수출뿐 아니라 기업의 해외 진출, 해외기업의 국내 투자유치등을 위해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서 분초를 다투며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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