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재일 단국대병원장과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 회장 /단국대병원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재일 단국대병원장과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 회장 /단국대병원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20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양자컴퓨팅 상용화 솔루션 및 양자인프라 운용 기업인 한국퀀텀컴퓨팅㈜과 양자정보기술을 통한 의료혁신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자컴퓨팅은 최근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국제 선도국이 국가 차원에서 본격 투자 및 지원으로 바이오·의료, 금융, 물류 등 각 산업분야에 상용화 실증사례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을 비롯해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 회장 외 주요 실무진은 양측이 보유한 기술, 인력, 인프라를 상호 협력해 양자의료 역량증진의 기반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차세대 의료혁신기술 확보를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병원에서 연구개발 추진 중인 방사선치료, 광 의료분야 등에 양자컴퓨팅의 최대 이점인 '대용량 연산기능'을 활용해 연구기간의 감소, 대용량 의료데이터의 신속한 처리, 고도화된 의료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의과대학 학생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 회장은 "차세대 의료기술 혁신을 선도할 단국대병원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양자의료 연구는 의료분야 연구활동의 매우 의미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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