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치매극복의 날 맞아 '치매환자 실종예방 모의훈련' 개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제16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21일 증평장뜰시장 일원에서 '치매환자 실종예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매년 치매 환자 발생 및 치매 환자 실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 및 대응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고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 증평장뜰시장상인회 등 관련 단체가 참여한 이번 훈련은 관련기관이 사전에 간담회를 갖고 체계적 훈련이 되도록 사전 준비에 힘썼다.

모의훈련은 시장 내 가상 치매환자를 투입해 발견 주민이 신고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치매환자 실종예방 캠페인과 치매 간이 검사, 치매상식 퀴즈 등도 함께 진행했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치매노인 실종 발생 시 조기 발견을 위한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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