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가 전하는 우리동네 소식 - 서지은 시민기자(청주시 흥덕구 사운로)

최근 더욱더 치밀해진 다양한 사기 수법으로 인해 '전자 금융 사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전자 금융 사기 방식에는 '피싱', '파밍', '스미싱' 등이 있다.

보이스 피싱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피싱(Phishing)'은 주로 금융 기관이나 유명 전자 상거래 업체를 사칭해 불법적으로 개인의 금융 정보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는 범법 행위이다.

이와 함께 피싱에서 진화된 형태인 '파밍(Pharming)'은 사용자를 금융 회사 등의 위조된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또한 '스미싱(Smishing)'은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용자를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거나 악성 앱을 다운로드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전자 금융 사기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는 배경에는 나도 모르게 새어 나가는 '개인정보 유출'이 존재한다.

인터넷 상에서 나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일상생활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로 '사이트마다 다른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한다. 모든 사이트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하나의 사이트에서 해킹 당하더라도 다른 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또한 비밀번호를 설정할 때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숫자, 문자를 포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안전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인증되지 않은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할 경우, 불특정 다수가 내 기기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제공된다. 따라서 가능하면 가정 또는 업무용 네트워크를 사용하거나 암호화된 데이터 테더링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세 번째로는 '불필요한 개인정보 제공을 방지'하는 것이다. 온라인 서비스나 앱에서 요구하는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최소한으로 하고, 필수적인 정보 외에는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예방 방법이 있다. 이러한 간단한 방법들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점차 교묘하게 발전하는 전자 금융 사기 방식들을 익히고, 개인정보 보호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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