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께 국민의힘 입당예정… "정치수순 밟겠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지사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지사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대전시 이택구(사진) 행정부지사가 27일 30여 년 간의 공직 생활을 접고 명예퇴임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민선1~8기까지 대전시 발전의 희로애락을 함께 걸어온 공직자로 공직 생활 마감에 대해 "시원섭섭하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 행정부시장은 "과학도시의 위상을 발전시켜 오는 일 등을 함께 해오며 벅찬 보람을 느꼈다"라며 "대전테크노밸리를 최초로 한화를 끌어들여 성공시켰던 일 등등 많은 일들이 회고된다"고 말했다.

퇴임식에 앞서 이 부시장은 시청, 의회 전 부서를 방문해 시정 발전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 않고 함께 고생한 직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장우 시장과 티타임을 함께하며 감사패를 받았다.

이택구 부시장은 "민선 1기 시작부터 현재까지 대전의 미래를 심고 거두는 과정을 함께 한 것은 가장 큰 행복이었다"라면서"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장우 시장님 중심으로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간다면, 우리 대전시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중심도시, 일류경제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성고와 충남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36회(1992)에 수석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환경녹지국장, 기획조정실장, 대전시부시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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