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4개 휴게소 동참, 간식 2천~3천원대 판매

휴게소 간식./한국도로공사
휴게소 간식./한국도로공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이 가파르게 오르자 한국도로공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휴게소 인기 간식 할인 판매에 나선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이 할인 판매된다.

호두과자·떡꼬치·핫도그 등 인기 간식은 2천원~3천원에 판매된다. 아울러 다양한 간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묶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될 예정이다.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맛있고 저렴한 휴게소 간식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휴게소 주요 상품가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음식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이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보다 높게 올라 시민들 공분을 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 평균 판매 가격은 6천304원이다.

2021년 8월 대비 11.2% 오른 수준이다.

특히 가격 상승률이 높은 품목으로 ▷떡꼬치 8.5%(3천550원→4천208원) ▷핫도그 16.8%(3천804원→4천443원) ▷돈가스 14.9%(8천984원→1만319원) ▷우동 11.4%(5천884원→6천553원) ▷호두과자 11.1%(4천391원→4천877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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