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 7일부터 강내면 월탄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활력화 프로그램 '내몸건강관리 교육(몸펴기)'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바른 자세 유지를 돕기 위해 소도구를 활용한 하체풀기, 상체펴기 등 기본동작과 온몸돌리기, 허리굽히기 등 생활운동, 개인별 맞춤운동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은 농촌어르신 활력 증진을 위해 마을 특성에 맞게 어르신의 보유기술, 솜씨 등의 자원을 활용한 소일거리 사업화, 농촌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과 공동체 문화조성으로 농촌문제 해결을 촉진하고자 추진된다.

올해 선정된 마을은 강내면 월탄1리 마을이다. 마을 어르신들의 손맛을 활용한 소일거리로 한식디저트(호두강정, 식혜 등) 사업과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 담그기 체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반찬봉사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공동정원 가꾸기, 건강교육, 전통음식 교육 등을 추진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들이 공동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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