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충남 6천190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어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주택구입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충청지역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1년 새 1조6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진선미(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구갑)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최근 5년 동안 예금은행 가계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예금은행 주담대 잔액은 2023년 6월 말 기준 647조8천300억 원으로 확인됐다.

2022년 6월 말보다 2.11%(13조3천830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이 905조4천840억 원에서 894조5천억 원으로 10조9천840억 원 줄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주담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에서만 1년 새 주담대 잔액이 4조4천250억 원 증가했다.

전체 증가액 33%가 경기도에서 늘어난 셈이다. 이어 대구 2조3천780억 원, 인천 2조2천530억 원 불었다.

충청지역에선 충남이 6천190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뒤이어 ▷대전 4천50억원 ▷충북 3천850억원 ▷세종 2천60억원 순이었다. 총 1조6천150억원에 달한다.

한편 서울은 대출 규모는 207조3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1년 새 7조5천억 원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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