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진테크놀로지·대전 큐로셀이달 진행 예정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 중인 충청권 2개사가 이달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테크놀로지와 큐로셀이 상장 준비에 한창이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2차전지 정밀금형 부품·소재 전문기업 유진테크놀로지는 이달 23~2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수는 104만9천482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천800~1만4천500원이다.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유진테크놀로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최대 15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0년에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제조에 소요되는 정밀금형, 공정 기계부품, 리드텝, 자동화 장비를 제작·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요 매출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이차전지 제조사다.

유진테크놀로지는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에서 연평균성장률 약 1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유진테크놀로지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98억2천500만원, 영업이익 23억8천500만원을 기록했다.

대전에 위치한 큐로셀은 기업공개를 위해 신주 160만주를 발행한다. 올 초 기술평가에서 A·BBB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천800원~3만3천5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약 536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일반 공모 청약은 30~31일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2016년 설립된 큐로셀은 CAR-T 세포를 기반으로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신약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2025년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국내 최대 상업용 세포유전자치료제 GMP 제조소를 완공한 후 식약처 실사를 준비중에 있다. 해외시장은 기술이전 및 파트너링을 통해 진출할 방침이다.

CAR T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T 세포에 암세포 특이적인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발현시키는 유전정보를 조합해 만든 면역세포치료 항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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