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체육회(회장 안성국)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에 걸쳐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그네공원을 경유해 왕복하는 구간을 걷게 된다.
행사코스에서는 버스킹 등 각종 이벤트와 퍼포먼스 행사들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삼한의 초록길 행사코스를 걷다보면 명승 '의림지와 제림'의 시원한 전경과 의림지뜰 사이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에코브릿지' 전망대에 올라 수천년간 이어진 의림지뜰을 감상 할 수 있다.
또 의림지 쪽을 거닐면 의림지역사박물관, 누워라 정원 내 다양한 모양의 해먹, 그네, 의자 등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스포츠 스타와 함께 걷는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볼 기회와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제천시체육회는 행사 코스 중 일부 구간을 맨발걷기 구간으로 조성했다. 제천시체육회는 원활한 행사 추진을 위해 행사 전 도로를 정비하고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맨발걷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접수자 1천명에게 스포츠타월과 신발가방 등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전국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제천의 걷기 명소인 삼한의 초록길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국의 사람들이 이번 행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삼한의 초록길의 매력에 빠져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기회가 되도록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자 모집 방법은 제천시체육회 홈페이지 팝업창에 자는히 안내돼 있다.
정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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