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억2천900만원투입 양강면 마포리 저온저장고 신축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2024년 금강수계기금 특별지원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마포리 저온저장고 신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금강수계기금 특별지원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상수원관리지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위원회는 사업타당성, 실현가능성, 효율성·효과성·사후관리 방안의 4개 분야 10개 항목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영동군은 수변구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양강면 마포리에 저온저장고 신축사업을 지난 7월 공모했고, 지난달 26일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군은 금강수계기금 3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양강면 마포리 저온저장고 신축사업은 양강면 묵정리 597번지 일대에 100㎡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5억2천900만원(기금 3억7천만원, 군비 1억5천900만원)투입해 2024년 3월 착공,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건립 시 과수의 신선도 유지와 안정적인 출하를 통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지원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16년부터 금강수계지구 특별지원사업을 공모해 ▷영동취수장 증설 및 시설 보완사업 ▷심천면 장동리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송호리 친환경 연료(LPG) 보급사업 등 8개 사업에 기금 66억5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올해 주민지원사업으로 수변구역 3개면(양강면, 양산면, 심천면)에 마을공동농기계 및 친환경농자재 구입 등 총 4억6천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 17억1천200만원을 투입해 마을하수도를 설치하고 스마트하수도 지능화사업 및 소규모하수처리장 개선사업에 31억4천200만원,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에 1천800만원을 투입해 운영중이다.

앞으로도 군은 생명의 물을 보존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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