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년만에 3배 급증... 친근한 도정 홍보 호응

충북도가 운영하는 공식유튜브 동영상 중 화면캡쳐
충북도가 운영하는 공식유튜브 동영상 중 화면캡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운영하는 유튜브 구독자가 7만명을 돌파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5번째로 많다.

4일 기준 충북도 공식유튜브 구독자 수는 7만5천100명으로 민선 8기 출범 이전 2만명에서 1년만에 3배 이상 급증했다.

이같은 충북도의 유튜브 성장 비결은 단순 정보전달 위주의 획일적 콘텐츠에서 탈피해 시트콤, TV광고, 홈쇼핑 등을 패러디한 친근한 콘셉트의 콘텐츠로 관심을 유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딱딱할 수 있는 도정 홍보를 충북도 대변인실 공무원인 최재봉·천영현 주무관이 직접 기획·출연해 제작을 전담하는 점도 한몫했다.

기성세대를 위한 '농사의 신', 충북할매의 손맛대회 등 유익한 농업정보와 농촌생활 콘텐츠를 제공했고 MZ세대를 겨냥한 '충북1분 취향 여행사', '충북 아재의 취미생활' 등 다양한 채널을 꾸준히 선보인 것도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충북도 공식유튜브 캡쳐
충북도 공식유튜브 캡쳐

도 관계자는 "충북 출산육아수당 시행에 맞춰 전방위적 홍보를 주도했고, 고향사랑기부제,어쩌다 못난이김치,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서명운동 등 주요 도정 현안과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옥천 지용제,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크고 작은 행사 홍보에도 힘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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