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협의회, 안건 심의… 인재양성 등 협업 체계 구축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4일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2024년 법정전출금(803억 원) 예산편성안과 비법정전입금 및 교육경비 보조사업 총 39억 8천만 원을 안건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의 교육사업이 기관간 협력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4일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2024년 법정전출금(803억 원) 예산편성안과 비법정전입금 및 교육경비 보조사업 총 39억 8천만 원을 안건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비법정전입금 지원 사업은 ▷교복비 지원(33억4천300만원) ▷동지역 통학차량 지원(2억5천만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1억4천만원) ▷진로체험프로그램운영(3천500만원) ▷신규사업 세종 교육국제화특구 운영(1억 원) 등으로, 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지원 규모를 최대한 반영했다.

이외에도 시와 교육청은 기관 협력 사업으로 ▷세종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추진 협력 ▷세종 유보통합추진단 운영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관련 관계 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와 교육청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에도 세종시 학생들의 교육복지와 교육안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주신 시장님과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행정수도에 걸맞은 세종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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