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캡쳐 화면
인스타그램 캡쳐 화면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한글날인 9일 어김없이 천안에 폭주족이 등장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천안 서북구 쌍용동 일봉산사거리에 폭주족이 등장해 오전 4시쯤 천안 동남구 신부동에서 집단으로 모여 거리에서 원주 주행을 하는등 폭주 행위를 벌였다.

경찰은 폭주 일당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는 천안지역에서 일어난 폭주족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보면 수십명의 구경꾼(일명 갤러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폭주일당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개천절에도 천안 동남구 신부동에서 폭주를 한 일당 15명이 난폭운전,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족들이 자신들만 모일 수 있는 카카오톡방 등을 만들어 모의를 하고 있다"며 "이륜차는 단속과정에서 사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단속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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