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주소정비·시설물 설치 완료

증평군은 현행 지번에 따라 주소를 부여하는 주소 체계를 ‘도로에 의한 주소 방식’으로 전화하는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도로명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사업비 1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82㎢, 331개 노선 6천686동의 주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도로명판 800개 및 건물번호판 7천여개 등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웹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로명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로명사업이 완료되면 증평군청 주소가 ‘증평군 증평읍 창동리 100번지’에서 ‘증평군 증평대로 22’로 변경돼 건물이나 주택 찾기가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도로명주소등 표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 도로명주소가 공법상 주소로 효력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 도로명사업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사업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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