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겨울철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을 강력히 추진한다./음성군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겨울철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을 강력히 추진한다./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겨울철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특별방역 기간 내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방역차 및 광역방제기(음성군 5대, 공동방제단 3대)를 이용해, 주요 하천변 및 대로변 등에 특별 방역을 실시하는 등 야생조류로부터 AI가 농장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특별방역 기간 내 고병원성 AI의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 관련 차량 등을 소독할 수 있는 거점소독소를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려 24시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역용 소독약품을 가금 농가에 2천77ℓ 배부하고, 가금농가 131호에 전담관 54명을 배정했으며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오리 농가 휴지기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천조 음성군 축산식품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축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 기관에 즉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내에는 134농가에서 8천255천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군은 재난성 가축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AI 예방을 위한 방역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