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에서 장애인·비장애인 40여명 참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장애인연합회(회장 연영찬)가 10일 괴산 산막이옛길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40여 명이 함께하는 등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장애로 나들이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은 이날 색색이 물들어진 단풍을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몸과 마음이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연영찬 회장은 "서로 땀을 흘리며 아름다운 도전을 함께 해서 기쁘다"며 "이번 등반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맞춤 복지정책으로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증평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등반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비장애인들은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