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복지의 통합사례관리 전문성 강화 위해

천안시 중앙동이 최근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 회의’를 진행했다./천안시
천안시 중앙동이 최근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 회의’를 진행했다./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중앙동(동장 장상문)은 이달부터 공공복지의 통합사례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 회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앙동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민관복지자원을 연계해 통합사례관리의 전문성 및 복지 만족도 향상을 위해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 회의'를 추진한다.

슈퍼비전은 선임자(슈퍼바이저)가 후임자(슈퍼바이지)의 사회복지 업무를 지도·감독하는 행정체계를 말한다. 중앙동에서는 맞춤형복지팀장이 선임자로, 팀원들이 후임자로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실행하고 있다.

중앙동은 최근 회의를 열고 ▷발가락 절단 수술 후 건강관리의 위기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본인 부담 비용의 위기를 겪고 있는 대상자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의 갑작스러운 치매 증상 발현에 따른 슈퍼비전을 진행했다.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들은 비슷한 사례를 진행했던 경험, 또 다른 접근방법 등을 공유했다.

중앙동 맞춤형복지팀은 올해 44명의 통합사례관리대상자를 선정해 쪽방주민 주거환경 개선사업, 긴급의료비 지원, 복약지도, 병원 동행진료,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장상문 중앙동장은 "다양한 복지욕구를 가진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담당자 역량을 키우고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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