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개사 참여… 17~21일 식약처 맞은편서 K-뷰티 만난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02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17일 개막해 21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아 오송생명과학단지 식약처 맞은편 야외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리고 장소도 오송KTX역 실내가 아닌 야외 3만㎡ 면적에서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화장품뷰티엑스포는 '세계속의 K-Beauty, 오송에서 만나다'의 주제로 기업관, 비즈니스관, 뷰티정원&꽃탑, 푸드트럭&식음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기업관 1~2에서는 LG생활건강, 파이온텍, 아모레퍼시픽, 사임당 등 153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220개 부스에서 제품 전시와 홍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그중 절반이 충북업체다. 올해 참여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기업관과 마켓관을 통합 운영해 기업관 한 부스에서 제품 홍보와 판매가 모두 가능하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비즈니스관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320여명과 기업간 사전 매칭을 통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뷰티정원에서는 맨드라미, 국화, 메리골드 등 1천600㎡ 면적에 꽃밭을 조성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한다.

오는 17일 오후 3시 개막식에서는 뷰티패션쇼와 뷰티뮤지컬 갈라쇼, 개막세러머니가 기다리고 있다. 이날 베트남 빈푹성장,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지사 등 자매결연지역 해외인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메인무대는 300인치 대형 LED화면이 설치돼 무대공연은 물론 K-뷰티 홍보 역할도 기대된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상징조형물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상징조형물

체험·이벤트로는 아로마 향수 만들기, 에센스 만들기, 두피진단체험, 피부진단체험, 구매영수증 현장 룰렛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컨퍼런스로 17일 청주시미용경연대회, 18일 화장품국제컨퍼런스, 19~20일 국제창업기능대회, 21일 제19회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가 이어진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송역 3번 출구 맞은편에서 15∼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주차장은 관람객용 400면, 기업 관계자용 300면, 대형버스용으로 구분해 700면을 확보했다.

한충완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이 11일 202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미정
한충완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이 11일 202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미정

한충완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11일 사전브리핑에서 "국내 우수 화장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하고, 인기제품들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수출계약 585억원, 현장판매 5억원, 방문객 8만명 등이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무료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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