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불가리아 등 5개국 전통 공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에서 '2023 영동세계민속축제'가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영동난계축제와 병행해 진행되며 총 5개 국가의 해외공연단 총 109명이 참가, 아름다운 전통 공연과 문화를 선보인다.

참가 국가들은 불가리아, 이탈리아, 필리핀, 키르기즈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각 나라의 대표적인 민속공연단이 영동군을 찾아 전통문화의 향연을 펼친다.

불가리아의 '트라키체민속공연단', 이탈리아의 '트리스켈리온 민속그룹', 필리핀의 '라힝바탕간 댄스그룹', 키르기즈스탄의 '아디스 댄스 음악 앙상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엠포니 뮤직 댄스그룹'이 난계국악축제장과 와인축제장에서 행사 기간 중 매일 약 1시간씩 각 국가의 전통공연을 관객들 앞에 선보인다.

12일 왕가의 행진 퍼포먼스에 함께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했다. 각국 단원들은 와인터널에서 난계국악 축제장 메인무대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손을 흔들며 소통했다.

퍼레이드 도중에는 틈틈히 본인들의 전통춤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참가국의 전통문화를 전시하고 각 나라의 전통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방문객들이 다른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2023 영동세계민속축제'는 다양한 국가의 민속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며 "방문객들이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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