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의회(의장 장동현)가 12일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1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천군에서 추진한 각종 건설사업장 중 주요 12개소의 사업장을 현지조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진천군에서 추진한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 등 제반 문제점을 도출·시정 개선토록 하고, 향후 시행되는 공사가 견실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재명 의원이, 간사에는 임정열 의원이 선임됐다.

본회의에 앞서 김성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제안했다.

이어 임정열 의원을 시작으로 의원발의 조례·규칙안에 대한 군의원의 제안 설명도 이어졌다.

이번 임시회에 의원발의로 제출·상정된 조례안은 총 5건으로, 임정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진천군 유아 및 학생복지 지원 조례안'을 통해 진천군 유아 및 학생복지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했으며, 이재명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진천군 향교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진천군 소재 향교 및 서원의 활성화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진천군의 정신문화와 전통문화 진흥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이어 윤대영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진천군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안전한 공중화장실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으며, 김기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은 '진천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통해 진천군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진천군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진천군에 거주하는 신중년층이 은퇴 전후에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장동현 의장은 "이번 건설사업장 현지조사를 통해 군에서 추진한 건설공사의 합리적이고 견실한 시공과 안전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발견되는 문제점 등은 즉시 시정 개선토록 해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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