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 롤러 간판인 정병관·정병희 형제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14일 전남 나주 롤러경기장에서 펼쳐진 롤러 종목 남자 일반부 EP1만m 제외 경기 결승전에서 정병관(27·충북체육회)÷벡 15분 15초 122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뒤이어 동생인 정병희(24·충북체육회)는 15분 15초 208로 이들 형제는 약 0.1초 차이를 두고 나란히 1위와 2위에 골인했다.
앞서 지난 8일 치러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병희는 EP 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편, EP 1만m 종목은 트랙을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맨 뒤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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