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시장(상인회장 이병옥)이 '2023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우수시장으로 선정,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올해 1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대표행사로,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서 상인 및 관계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 등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음성시장'은 그간 국가 및 충북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음성시장고객지원센터 신축 ▷비가림시설 설치 ▷전통시장 소화전 설치사업 ▷경관조명 설치사업 등의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전통시장 노후전선정비사업 ▷시장 내 137개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에 첫걸음 시장, 2022년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등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사업도 추진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음성군은 음향장비 설치, 전통시장 방역사업, 청사초롱 경관조명 설치사업, 음성시장 그늘막 설치, 시계탑 설치사업 등 다양한 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시장은 이병옥 상인회장을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홍보 및 부정유통감시반 운영, 원산지 및 가격 표시제 의무화,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관과의 자매결연 활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일손봉사 등 지역 봉사활동, 회원 복리 증진을 위한 상인 건강검진 지원, 시장 역량강화 캠페인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음성시장 문화관광형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개발한 음성시장 특화상품, 음성품바빵에 대한 홍보 및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상인회 자생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내년에는 충북 도내 30개 시장, 50여개 점포가 참여하는 제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음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전시판매관, 먹거리장터, 체험부스 등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먹거리를 알리는 홍보의 장이 마련되고, 시장 상인과 고객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시장의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수상은 이병옥 상인회장님과 임원진, 회원분들이 하나가 돼 함께 노력하고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음성시장 뿐만 아니라 우리군 5개 전통시장이 모두 우수시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