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만난 충주시와 중국 다칭시 관계자들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만난 충주시와 중국 다칭시 관계자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다칭시' 양 셔우더 부시장과 직원 5명이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다칭시는 중국 흑룡강성 중서부에 위치한 중국의 중요 석유 생산, 화학공업 기지로 2001년 우호 교류 협정을 통해 충주시와 인연을 맺게 됐다.

충주시와 다칭시는 2013년까지 민간, 문화 등의 교류를 이어오다 메르스, 코로나 등으로 교류가 중단된 후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만났다.

두 도시는 13일 환영식에서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고 앞으로 두 도시의 우호 교류 협력 증진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14일 충주박물관, 중앙탑 등 중원 문화의 역사를 탐방하고, 수준 높은 경기 시설을 갖춘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둘러봤다.

한편, 방문단은 14일 서울로 출발해 다른 일정을 소화하고, 16일부터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는 '제24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 후 중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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