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의 열반 30주기를 추모하는 추모대법회가 17일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대충 대종사 열반 30주기 추모대법회'를 열었다.

법회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강미숙 군의원, 금강대학교 서문성 부총장, 천태불교문화원연구원 윤종갑 원장, 신도 등 5천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종정 예하 입장, 개회식, 찬불가, 추모사, 내빈소개, 관음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덕수 스님은 추모사에서 "대충 대종사께서는 살아계시는 관세음보살님이었다. 그 자비로움은 말로써는 표현을 다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매일 삼보당을 가득 채우는 고통받는 중생들을 한결같이 모수 살피어 소원을 이루게 해 주시며 제도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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