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P-001' 국내 임상 1상 약물상호작용 평가 투약 완료

충북 오송에 위치한 티에이치팜./티에이치팜
충북 오송에 위치한 티에이치팜./티에이치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송 소재 티에치팜(한태희 대표)이 17일 자사 당뇨·고혈압 복합제 'THP-001' 국내 약물상호작용 평가를 위한 투약을 마쳤다.

티에치팜은 대사성 질환 타겟의 개량신약 및 용도창출신약 개발 벤처로 충북 오송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사성 동반 질환 치료제(당뇨, 고혈압, 고지혈 및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 등)를 개발하고 있다.

리딩 프로젝트인 'THP-001'은 티에치팜과 국전약품(홍종호 대표)이 공동 연구개발 중인 당뇨 동반 고혈압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인 의약품이다.

이번 임상은 양지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THP-001'에 대한 안전성 및 약동학 상호작용을 평가하기 위한 교차설계 2군 2기 시험으로 실시됐다.

티에치팜 관계자는 "다양한 의약품의 제품화 경험을 토대로 오는 12월 임상 결과 확인 후 2024년 상반기 임상 3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에치팜은 'THP-001' 외에도 'THP-004' 비만 복합제(개량신약 경구제)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으로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주 팁스(TIPS)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약물은 비만 치료 게임 체인저 약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목표로 현재 제제 연구와 비임상 시험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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