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대전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초청해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7월 국가균형발전위와 지방자치분권위가 통합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따라 새로운 지방시대가 가져올 환경 변화에 대전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분권형 균형발전 선도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에는 공무원, 대학, 기업체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우 위원장은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구조적·정책적 한계를 보완한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강조했다.

인구, 소득, 일자리의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특화 발전과 자치분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 교육자유 특구 도입과 지역-대학 동반성장, 도심융합특구 조성으로 지방 활성화 기반 구축,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 등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한 핵심 정책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겠다는 국정 기조에 발맞춰 우리 시가 균형발전의 가장 선도적인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소명을 안고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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