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인산인해… 내달 12일까지 먹거리장터 운영

단풍으로 붉게 물든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    사진제공=단양군청
단풍으로 붉게 물든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 사진제공=단양군청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 가곡면 보발재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면서 절경을 이루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발재가 최근 울긋불긋 수채화처럼 단풍이 들면서 관광객들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보발재부터 영춘면사무소로 연결되는 소백산 자락길 제6코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을의 절경을 뽐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길이는 약 13.8km 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되는 트래킹 명소다.

길의 후반부에 있는 온달 관광지는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꾸민 곳으로, 사극 드라마의 촬영지로 시대복 착용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해 단풍과 함께 하는 타임슬립 여행으로 제격이다.

이와함께 가곡면 보발1리, 보발2리 새마을부녀회가 보발재 광장에서 오는 19일~11월 12일까지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가곡 보발재는 예부터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로 정상까지 힘들게 올라 내려다보는 산과 도로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단양군은 이곳을 찾은 이들을 위해 보발재 전망대와 광장을 조성하고 보발재 일원 4km에 500여 주의 단풍나무를 식재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한 녹지 경관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시작되는 오색빛깔 가을 단풍을 즐기는 데는 단양이 제격이다"며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