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국가 기밀 아니고서야 제출해야"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단재교육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 자료 제출을 놓고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과 충북도교육감이 논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4개 시도교육감 국정감사에서 단재교육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오후 5시 30분이 넘도록 자료 제출이 되지 않자 불쾌한 기분을 드러냈다.

김철민 교육위원장은 "이런 자료 제출이 이렇게 늦어지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내일(19일) 오전 9시까지 제출하라, 그게 안되면 충북도교육청은 업무 마비 상태"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도 "종합감사인 26일 전에 자료 제출하고 종합국감때 기관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최대한 오늘(18일) 안에 자료를 작성해 내일(19일) 오전까지 제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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