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 충남도는 예산 황새공원이 올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2013년 생태관광지정제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29곳의 생태관광지역을 지정해 매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의 경우 2013년 서산 천수만 일원과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일원의 철새도래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지정된 곳이 없었다.

이에 도는 지난 6월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계획이 접수된 즉시 예산군과 협력해 평가에 대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10년만의 신규 생태관광지역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예산 황새공원은 내년부터 약 9천만원의 운영비(국비 50%)를 지원받게 되며 앞으로 생태관광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 강화,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모 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생태관광은 지역의 자연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제도"라며 "충남의 생태관광을 활성화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선순환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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