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약 3m 높이 가지가 연결된 H자 형태

괴산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사랑나무 연리지 2그루'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사랑나무 연리지 2그루'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사랑나무 연리지 2그루'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09년 산막이옛길 조성 중 고인돌 쉼터에서 발견된 '참나무 연리지'는 수령과 굵기가 비슷한 두 참나무가 지상에서 약 3m 높이에서 가지가 연결된 'H자 형태'로 서로 붙어있다.

또한, 산막이옛길을 걷다 보면 산막이마을 산막이선착장 부근에서도 두 그루의 소나무 줄기가 연결된 '연리목'을 발견할 수 있다.

'가지가 서로 붙어 있는 나무'라는 뜻의 연리지는 뿌리가 서로 다른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한 몸이 된 나무를 일컬은다. 예부터 상서로움을 상징하며 사랑의 묘약으로 알려져 있고 부모 자식, 부부, 연인 간의 사랑을 나타내는 귀한 나무로 여겨지고 있다.

괴산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사랑나무 연리지 2그루'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사랑나무 연리지 2그루'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에 희귀한 사랑의 상징물이 두 그루나 있어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는 것 같다"라며 "연리지 외에도 고인돌쉼터, 소나무군락지, 소나무 출렁다리, 노루샘, 연화담, 망세루, 호랑이굴, 매바위, 여우비 바위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 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산막이옛길에 많은 분들의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명품화를 위해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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