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 조병옥)은 19일 음성명작관에서 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복숭아 우수품종 선발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차 회의 모습/음성군 제공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19일 음성명작관에서 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복숭아 우수품종 선발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차 회의 모습/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19일 음성명작관에서 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복숭아 우수품종 선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겨울철 동해와 봄철 냉해에 강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6월 1차 회의에 이어 2차로 열렸다.

군에 따르면 군의 주요 과수 품목인 복숭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기후변화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동·냉해에 강한 복숭아 품종 선발이 중요하다.

특히 지난 겨울 동해와 올봄 냉해로 단호장과 홍백 등 일부 품종 재배 농가의 피해가 컸다.

같은 품종이라도 읍·면 및 지리적 특성에 따라 냉해 피해도가 다르고 수확기도 1주일 이상 차이가 나타남에 따라 재배 품종의 선택과 재배 적지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도 백도보다는 황도, 물렁한 것보다는 딱딱한 것을 선호하고 달고 맛있으면서 적당한 크기의 천도계열 복숭아 소비량도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에 맞춘 품종의 선택도 중요시된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4년에는 기후대응 신기술 실증시험포를 운영해 우수한 복숭아 품종 선발에 힘쓰고, 농가와 협업해 선발 품종 모니터링 및 동·냉해 피해 저감시설 등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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