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교육청이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충남교육청은 전남 일원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해 고등부에서 금메달 31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7개 등 총 9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점수<충남 개최지 가산점 부여 연도 제외>인 1만6천560점으로 종합 5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종합 7위를 목표로 참가한 고등부 선수단은 단체종목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특히 충남체육고등학교는 42개(금 13, 은 12, 동 17)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 초과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카누종목은 금 5개, 은 3개 총 8개의 메달을 휩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하키종목은 아산고가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역도종목은 2관왕 2명, 메달 20개(금4, 은10, 동6)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농구종목에서 온양여고가 창단 48년 만에 첫 전국체육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교육청은 스포츠 적성검사 지원, 훈련시설 개선과 현대화장비 지원, 운동부지도자 실적보상금 지원, 저소득 학생선수 지원, 체육인재 선발대회 개최, 1학생 2종목 자율체육 활성화 지원으로 체육꿈나무 조기 발굴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 결과로 분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최선을 다해 발휘하며 각종 경기에서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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