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오후 7시 미술관 본관서
국내외 왕성한 활동 중인 하피스트 '하와' 연주 선보여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미술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오는 25일 오후 7시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뮤지엄 나이트 Ⅱ-10월의 선ː율'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현대미술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 전시와 연계한 공연으로 건축과 미술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뛰어난 연주력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하피스트 '하와'가 연주자로 나선다.

그는 친숙하게 접했던 정통 클래식부터 현대 음악까지 재해석 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피스트 하와씨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하와하프교육원 대표를 맡고 있다.

부산 비엔날레 개막식 축하연주, 세월호 진도 페스티벌 위문 초청공연, 광복 70주년 역사박물관 오프닝 연주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오는 24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주시립미술관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지정한 날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료 개방과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미술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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