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 본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하늘에서 내려 본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을 찾는 관광객 중 8월달이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월까지 618만 여명의 관광객이 단양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8월이 가장 많은 관광객(95만명)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 매화골 핫 썸머 페스티벌, 제1회 시루섬 예술제 개최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번째는 5월로, 단양 구경시장 'K-관광 마켓' 10선 선정, 다누리아쿠아리움 개관 11주년 기념 행사 등의 효과에 힘입어 87만4729명이 방문했다.

이어 6월은 84만4천803명, 7∼8월은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전국적인 관광 불황에도 총 17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9월은 추석 연휴에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76만6734명의 관광객이 발길을 끌었다.

이 밖에 월별 관광객 분포는 1월 32만1천920명, 2월 42만4천780명, 3월 48만7천203명, 4월 75만6천49명이다.

누적 관광객은 도담삼봉이 204만1천74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뒷로 구담봉 75만1천868명, 만천하스카이워크 58만9천591명, 사인암 36만3천132명 순으로 나타났다.

무더운 여름 이색 피서지로 이름난 고수동굴도 27만241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트래킹 명소로 이름난 단양강잔도는 9월 기준 누적 관광객 17만4천854명을 기록하며 트래킹 성지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구인사와 양방산전망대, 다누리아쿠아리움, 가곡패러글라이딩 등도 누적 관광객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야간경관 조성 등 체류형 관광지의 성공과 마케팅 전략의 시너지 효과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객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11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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