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소장 윤태곤)는 지역 내 소생활권 건강격차 감소를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인 '문광면 금쪽같은 우리 건강마을 사업' 중 하나로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zone'을 운영 중이다./괴산군
괴산군 보건소(소장 윤태곤)는 지역 내 소생활권 건강격차 감소를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인 '문광면 금쪽같은 우리 건강마을 사업' 중 하나로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zone'을 운영 중이다./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윤태곤)는 지역 내 소생활권 건강격차 감소를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인 '문광면 금쪽같은 우리 건강마을 사업' 중 하나로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zone'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문광면 경로당 8개소에서 9월부터 주민대표인 건강리더와 주민이 함께 혈압, 혈당, 허리둘레, 체중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또한, 주민 스스로 스트레칭, 체조, 걷기 등 운동을 함께 또는 각자 실시하고, 건강스티커 게시판의 본인 이름에 미션완료 스티커를 붙이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주민 A씨(66·여)는 "게시판에 운동한 날, 혈압 잰 날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면서 어릴 때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 재미있고, 뿌듯했다"라며 "꼭 필요하지만 혼자서는 실천하기 어려웠던 운동과 건강관리를 우리 동네 주민들과 함께 서로 격려하면서 진행하니 건강생활실천 생활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에서 특별한 활동 없이 시간을 보냈던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라며 "괴산군 전체가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마을이 돼 지역주민의 건강수명이 연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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