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까지 HN투자증권에서 신청 가능
최소 증거금 8만5천원, 최대 6천800만원 필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유진테크놀로지 본사 전경./중부매일DB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유진테크놀로지 본사 전경./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 소재 유진테크놀로지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모집에 돌입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테크놀로지 총 공모 주식수는 104만9천482주다. 주당 공모가는 1만7천원이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기관들 대부분이 1만7천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4천500원보다 17% 상승한 가격이다.

여기에 유진테크놀로지 총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7.63%다. 최근 상장 기업 평균 12.0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의무보유확약이란 산규 상장 회사 공모주를 받은 기관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결국 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주가 전망을 더 좋게 본다.

상장일 유통 물량은 38.33%로 높은 편이다. 통상 전체 주식 수 대비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30%가 넘어가면 많다고 여겨진다.

청약을 희망하는 투자자들은 상장 주간사(NH투자증권) 증권계좌에 청약 증거금을 입금한 후 24일까지 증권사 별도로 청약 신청을 하면 된다.

비대면일 경우 청약 당일 개좌 개설 후 참여 가능하다.

유진테크놀로지 최소 청약 주식 수는 10주다. 최소 청약 증거금으로 8만5천원이 필요하다.

최대 청약 한도는 일반청약자 기준 8천주다. 금액은 6천800만원이다.

청약은 해당 기간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유진테크놀로지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는 오는 26일 배정 받은 주식 수량 만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2일이다.

유진테크놀로지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천64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여현국 이미연 각자 대표가 각각 20.9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2대 주주는 신용보증기금(7.99%)이다. 이밖에 카스피안-T2호 신기술투자조합 4.64%, 펄어비스캐피탈과 YG인베스트먼트가 1.2%씩 갖고 있다.

한편 충북 청주에 위치한 2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기업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유진테크놀로지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98억2천500만원, 영업이익 23억8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 232억3천200만원, 영업이익 44억3천600만원을 달성하며 이미 작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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