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충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일반모금액 대비 관리운영비가 50%를 넘어서 절감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국정감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법정관리운영비 집행으로 일반모금액 대비 2021년 49.24%, 2022년 51.16%를 기록했다.

총 모금액 대비해선 5.19%, 5.90%로 법정 비율인 10%를 밑돌았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일반모금액 대비 2021년 71.2%, 2022년 60.28%를 기록했다.

총 모금액 대비해선 15.37%, 14.03%로 법정기준인 10%를 넘어섰다.

두 지회 모두 일반모금액 대비 전국 평균인 20.59%, 21.82%보다 두 배 이상 집행하고 있다.

공동모금회의 모금은 현물, 현금으로 나뉘는데 총 모금액은 현물과 지정기탁, 일반모금액은 현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관리운영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현금 일반기탁이다.

관리운영비는 인건비, 사무관리비, 조직운영비 등으로 구성돼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일반모금액 대비 비율이 높지만 모금되는 금액 순으로 보면 전국에서 낮은 순위로 꼽히는 금액"이라며 "충북은 타 지역보다 지정기탁이 더 많아 지표가 높아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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