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발생농가·재난상황실 방문

김영환 충북지사가 24일 충북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을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가 24일 충북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을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충북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충북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음성군 음성읍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축산차량 소독 실시 상황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가를 방문해 방역조치 상황 등을 점검한뒤 빈틈없는 방역을 지시했다. 이후 음성군 재난대책상황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이상정 충북도의원(음성1) 등이 함께 했다.

김영환 지사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가축질병으로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겨울철에는 럼피스킨병 이외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같은 가축전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이 농가와 함께 차단 방역을 철처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지난 21일 국내에서 첫 발생한뒤 현재까지 충남, 경기, 충북 등에서 총 17건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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