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남성중학교는 24일 '사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솔리언 또래상담자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청주 남성중학교는 24일 '사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솔리언 또래상담자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청주 남성중학교는 24일 '사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솔리언 또래상담자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 남성중학교(교장 이은진)는 24일 '사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과데이'는 서먹한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미안한 마음, 사과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사과데이'를 통해 학교생활 하면서 사소한 일로 친구와 사이가 멀어졌거나 언어로 마음의 상처를 주었던 일을 사과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 서로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남성중에서는 사과데이 행사일 전에 미리 홍보활동을 벌여 학생 상호간에 전하는 편지가 181통, 부모님께 전하는 편지가 20통, 선생님께 전하는 편지가 18통이 접수됐고, 담임 교사가 학급 전체 학생들에게 전하는 편지가 7통 접수됐다.

이날 솔리언또래상담자 학생들이 행사도우미가 되어 접수된 편지와 함께 깜짝 선물을 전달했고, 학급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편지도 읽어주고 사탕도 전달했다.

모든 학생들이 사·과·데·이 사행시 짓기를 실시했고, 학급별로 우수작 한편을 선정해 축제기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은진 남성중 교장은 "사과데이의 상시화를 통해 학생 비행 및 학교폭력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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