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고미현, 피아노 임헌정씨와 함께 무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음악협회장이자 성악가인 강진모씨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청남대 야외공연장에서 '테너 강진모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오는 11월5일까지 열리는 '2023 청남대 가을축제' 기간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고미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특별출연하며 피아노 임헌정씨, 콘서트가이드는 김병재씨가 맡아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테너 강진모씨는 이번 독창회에서 애창가곡과 칸초네, 우리가곡과 유명 오페라아리아 등의 무대로 나눠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레온카발로(Ruggiero Leoncavallo)의 '아침의 노래(Mattinata)', 윤용하 작곡의 '보리밭', 윤학준 작곡의 '마중',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아리아 중 하나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Nessun dorma)' 등의 곡으로 깊어가는 가을 가곡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날 특별출연하는 소프라노 고미현씨는 이수인 작곡의 '별'과 조두남 작곡의 '그리움'이란 곡을 들려줘 풍성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테너 강진모는 서원대학교 음악교육학과와 이태리 레스피기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이태리 로마 A.R.A.M 아카데미아 디플로마(음악이론, 합창지휘)를 마쳤다.

현재는 충북음악협회장과 서원대 음악교육과 겸임교수, 한국교원대와 한국교통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청주오페라앙상블 단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북문누리아트홀에서 화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지역 예술인과 관람객들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남대에 놀러오셔서 단풍과 꽃 사이에서 펼쳐지는 음악선율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 문의는 공연세상(☎ 1544-7860)으로 하면 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