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지역 환경단체가 SK하이닉스의 질소산화물 203t 상쇄 방안을 평가절하 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질소산화물 상쇄 방안은 LNG발전소 건립에 따른 환경피해 중 일부만 줄이는 조치"라며 "발전소가 지어지면 온실가스 배출 피해, 미세먼지 증가, 발암물질 배출 등 환경문제가 수 없이 발생하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작 123억원으로 이 모든 책임을 다했다고 자랑하는 SK하이닉스의 태도에 실망을 넘어 분노한다"며 "지금이라도 청주시민의 환경권, 건강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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