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공동도급사의 법정관리로 공사가 중단됐던 옛 공설운동장 부지의 충주복합체육센터 공사가 오는 30일부터 재개된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충주복합체육센터 건축공사 공동도급사인 A사의 법정관리로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으나 A사의 타절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동도급사였던 B사가 잔여 공사를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해 7레인의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구장, 야외암벽장 등의 체육시설과 건강생활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아동성장발달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복합체육센터 건립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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