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세계기록유산 가치 알릴 예정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이하 ICDH, 사무총장 조윤명)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30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7에 위치한 신축건물 4층 대회의실에서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과 청주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축사 및 축하영상, 경과보고, 특별공연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10월 31일에는 '제1회 ICDH 세계기록유산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에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타우픽 젤라시 유네스코 정보커뮤니케이션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서경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위원장, 오혜연 KAIST 교수 등 국내외 교육, 기록,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계기록유산을 다룬 특별전시회가 오는 11월 2일부터 2024년 6월 28일까지 일반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기록유산, 인류의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국제전시 전문가(큐레이터 김승민)가 총괄기획을 맡아 활자의 시작, 정보의 확산, 세계기록유산의 의미를 빛으로 구현했다. 특히 기록유산의 의미와 가치가 빛처럼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기획해 학생들이 세계기록 유산에 대해 친밀하게 다가갈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CDH는 세계기록유산을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윤명 사무총장은 개관 기념행사 개최에 앞서 "개관식이 ICDH의 본격적인 운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됨으로써 ICDH가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043-262-0867)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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