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트레일 개통 및 걷기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
동서트레일 개통 및 걷기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남해인)는 26일 동서트레일 29구간(괴산군 청천면 상신리∼보은군 산외면 대원리) 숲길에서 중부지방산림청장과 보은국유림관리소장, 괴산증평산림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트레일 개통 및 걷기행사를 실시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동서트레일은 한반도의 동과 서를 연결하는 숲길로 총 거리 849㎞(경북 울진군∼충남 태안군), 5개 시·도, 21개 시·군, 87개 읍·면을 통과하는 장거리 트레일이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에서 동서트레일 29구간 공사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조성된 구간을 걸으면서 향후 보완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서트레일 29구간은 총 17㎞이며, 이중 국유림 구간은 5㎞로 기존 임도를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해 경사가 완만하다.

특히 주변 산림경관자원이 풍부하여 충청권 지역의 다양한 산림식생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숲길 주변으로 마가목, 야광나무, 목수국 등 다양한 조경수를 추가로 심었으며 이용객 편의 및 안전을 고려, 쉼터 구간을 조성해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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