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 vs 발디비아 정면 맞대결'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현재까지 충북청주FC는 36라운드 종료 기준 6위(승점 48점)에 올랐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신생팀의 저력을 보여준 충북청주FC는 지난 22일 열린 5위 경남(승점 50점)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남(승점 47좀)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과 함께 단 세 경기를 남겨 두었기에 5위 수성을 위한 양 팀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충북청주FC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르지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졌다.

조르지는 이번 시즌 충북청주FC에 임대 신분으로 합류해 31경기 12득점(리그 5위)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11일 청주에서 열린 17라운드 전남전에서 멀티골을 선보이는 등 조르지 입장에서 전남은 충분히 자신감을 느낄만한 상대다. 190cm가 넘는 신장과 빠른 스피드도 한몫할 전망이다.

전남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발디비아로 맞수를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디비아는 시즌 33경기 13득점(리그 3위) 12도움(리그 1위)을 기록할 정도로 K리그2 무대에 완벽 적응한 모습이다.

두 브라질 공격수 조르지와 발디비아의 맞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전적은 1승 1패다. 과연 충북청주가 이번 시즌 리그 마지막 맞대결 승리를 차지할 것인지 지켜볼 대목이다.

한편 충북청주는 전남 원정경기 이후 오는 11월 11일 홈으로 돌아와 충남아산과 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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