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은 충청북도 4단계 균형발전사업비 44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 사업이 순항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는 최근 한우농가의 한우 개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보은 한우의 우수혈통 유전자의 확대 보급, 군 차원의 한우 개량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첨단시설과 장비를 갖춘 센터를 말한다.

이곳에는 유전체분석실, 수정란의 생산 연구실 등 한우 개량 관련 연구시설과 축산농가 교육관, 실습장 등 한우 사육 기술·방역 관리 교육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군내 축산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 설계 및 축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노후 축사에 ICT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축사로 변화를 준비중이다.

군은 7억 원을 투입해 마로면 기대리 소재의 총 면적 7,680㎡, 노후 축사 3개동 시설 보수와 사료자동급이라인, 원격개체관리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ICT기술을 도입해 한우 육종 및 사양 관리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우량암소 육성 시설, 종축시험시설, 체험·학습장 등 각자의 역할에 맞는 시설·장비 등을 갖춘 스마트축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중수 축산과장은 "건축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내년 초 착공해 이른 시일 내 보은군 한우 발전을 위한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며 "연구센터와 스마트축사를 통해 새로운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개량을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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