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을 통한 가족+과학+성장 이야기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고덕희)은 지난 27,28일 이틀간 펼친 '2023년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에 1천800여 명이 참가해 가족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과 대전광역시교육위원회 이중호 부위원장, 이한영 교육위원이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고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잔디밭에 펼쳐진 40개의 '주제탐구 경연마당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우주여행','가족과 함께하는 발명캠프',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가족과 함께 보는 작은 세상','주제탐구 경연마당 체험 부스' 운영 등 가족이 하나 되어 함께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며 직접 체험하면서 탐구한 결과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으며, 학생이 대전과학체험관 내 전시물에 대한 과학원리를 설명하는 '나도 과학해설사 대회'도 열렸다.

특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우주여행'주제로 열린 야간 별축제였다. 이 별축제는 충청권 최초로 도입한 이동식 천체투영기를 활용해 천문우주영상을 상영했고, 천문우주 학생동아리에서 봉사활동 일환으로 마련한 체험 부스(10주제)가 참가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또한 학생동아리는 20여 대의 천체망원경을 야외 잔디광장에 설치해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달, 토성, 목성 등을 보여주었다. 2일 동안 열린 별축제를 다녀간 체험객은 750여 명이다.

축제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가 다른 장래 희망이 있었는데 주말마다 열리는 '주말과학탐구체험부스' 체험을 통해 과학자의 꿈을 키우게 되었고, 이번 페스티벌에서 전자현미경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고덕희 원장은 "2023년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 기간 동안 참여해 준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더욱 뜨거운 배움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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