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프로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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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충남아산FC가 홈 최종전에서 천안시티FC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지난 28일 오후 4시 아신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를 치른 충남아산이 천안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충남아산 박주원(GK) 이은범, 조윤성, 이호인-김주성, 김강국, 박세직, 이학민-송승민, 박대훈, 강민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 경기 초반부터 천안시티FC를 몰아 붙였다.

전반 15분 충남아산의 선제골은 이은범의 왼발 롱킥이 전방에 있던 박대훈에게 한 번에 넘어가 퍼스트 터치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땅볼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7분 충남아산이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박대훈이 수바 라인 사이로 파고든 뒤 왼발 땅볼 크로스로 반대편에서 침투하던 강민규는 수비 방해 없이 밀어넣으며 두 번째 골을 터트려 1골 1어시스트로 아산FC의 주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졌다.

반면 천안은 모따를 겨냥한 롱패스를 시도했만 모따를 막기 위해 충남아산 수비가 돌진해 막아냈다.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점한 천안은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지만 다급해진 공격에 고삐를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에 앞서 충남아산이 2023시즌 마지막 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팬 감사데이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충남아산은 45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하여 경기 시작 전인 오후 1시부터 초청 가수들의 무대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미스터트롯2 출신 하동근, 트로트계의 여왕 우연이를 비롯해 윤희, 쏘킴, 래준&양양, 앵두걸스, K-POP 고등학교의 축하 공연으로 경기장에 뜨거운 열기로 가들찼다.

특히 관중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 하프타임 시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자전거 등 다양한 선물과 전광판 카카오톡 퀴즈, 푸드렐라와 함께하는 사다리 타기, 티켓 추첨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신발 건조기, 아산충무병원 종합검진권, 현대갈비 식사권, 마들렌 식사권, 온양·둔포농협 쌀 등을 푸짐한 경품을 관중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했다.

장외 광장에는 에어바운스와 퍼팅 게임, 팬 사인회를 운영해 즐길 거리를 늘려 에어바운스, 퍼팅게임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후원사의 상품들을 증정했다.

충남아산 FC 이준일 대표이사는 "올 한 해 충남아산에 끊임없는 응원과 아낌없이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이 찾아와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며 " 팬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2024년 시즌은 도전하는 충남아산FC로 더욱 성장하여 다시 돌아오겠다 "고 말했다.

한편 아산FC는 2023 마지막 경기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4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청주FC와의 경기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 할 경우 충청더비(청주, 천안, 아산)의 왕좌임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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