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은 선수 400m 금메달, 김태은 선수 포환 은메달 획득

속리산중 박가은 선수가 400m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목에 걸었다. / 속리산중학교 제공
속리산중 박가은 선수가 400m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목에 걸었다. / 속리산중학교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육상부는 지난 10월 25~27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충북교육감기육상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속리산중은 26일 박가은(2년) 선수의 400m 부문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김태은(2년) 선수가 포환 은메달, 27일 김규리(2년) 선수가 창던지기 3위 등에 연속 입상했다.

박가은 선수는 "평소 주말에도 공설운동장에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말했다.

김태은 선수는 "대부분의 공은 가벼운 편이지만 포환은 무거운 공을 다루는 것이 매력이다"라며 "무거운 공을 내 힘을 사용하여 최대한 멀리 던질 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취감이 든다"고 말했다.

장정기 체육 교사는 "육상은 심판의 판정 시비가 거의 없으며, 가장 깨끗하고 공정하게 승패를 겨루는 원초적 운동이기때문에 '1급수 종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라며 "팀원과 어울려 하는 운동이 아니기에 외롭게 연습에 매진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가르치는 대로 따라주며, 꾸준히 혼자 훈련에 임하는 아이들이 대견하다"고 지도 소감을 밝혔다.

김노일 속리산중 교장은 "앞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지성·인성·감성·건강이 조화를 이룬 전인적 인재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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